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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럽/스위스] 11.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D+6) 오늘은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밤이다. 이날 우리는 체르마트를 가기로 했었고 어제 패러글라이딩 파일럿 아저씨도 체르마트에는 맛있는게 많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인터라켄 -> 체르마트 만 기차로 2시간 이고 전망대까지 30분 정도 기차를 타야한다. 고로 오늘은 5시간 이상 기차를 탔고 기차에서 쭉 슬립모드로 있었기 때문에 피곤하지는 않다. 기차마다 받침대에는 이런 지도가 붙어있다. 오늘은 체르마트 기차를 탔기 때문에 체르마트 지도가 붙어있더라. 마지막 체르마트에 거의다 도착했더니 검표시간이 다가왔다. 그때 검표원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갈거냐고 물어봤다. 이때까지는 수네가 전망대를 갈까 고르너그라트를 갈까 고민했었다. "지금 저한테 표를 사시면 거기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5..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0.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라우터브루넨, 베른 장미공원 (D+5) 어제 날씨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실패했던 우리는 오늘 아침 8시 45분것으로 다시 예약했고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았으나 어제처럼 낮은 구름이 아니고 높은 구름이었다. 우선 희망이 생겼지만 뛰기 직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서둘러 패러글라이딩 업체와 미팅 지점으로 뛰어가서 물어본 결과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날씨도 좋아요' 라고 답이 왔다. 처음에는 날씨가 좋다는 것에 동의를 할 수 없었으나 추가로 설명을 해줬는데 '오늘은 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다. 안정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 중 어느때가 좋냐고 했는데 조종하기에는 겨울이 편하고 풍경을 보는데는 아무래도 초록초록한 여름이 낫다고 한다. 그렇다고 겨울의 풍경이 나쁜건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9. 패러글라이딩 실패, 그린델발트 야경 (D+4) 드디어 현지에서 쓰는 여행기의 컨셉인 당일/1포스팅 을 처음으로 지킬 것 같다. 마지막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알긴 하겠지만.. 패러글라이딩은 스위스의 날씨에 따라서 가능 / 불가능 여부가 갈리는데 오늘 구글과 스위스 기상청의 날씨를 보니 맑음 이라고 나와있어서 오늘 가능할 줄 알고 예약을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했다 덕분이 일정이 모두 꼬여서 그린델발트나 다녀왔다. 우리는 오늘도 여유롭게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12시 45분까지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미팅포인트로 나갔다. 그러자 이전 타임에 뛰는 그룹들이 아직 안와서 대기 해야 한다고 20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라켄 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다. 강가를 좀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