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아침 일찍 플롬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새벽 기차를 타고 플롬으로 향했다.
베르겐에서 플롬까지는 약 3시간 이상이 걸린다.
경로는 베르겐 -> 뮈르달(환승) -> 플롬 으로 NSB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뮈르달에서 플롬으로 가는 열차는 단 1개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플롬열차를 타고 뮈르달에서 플롬으로 가다보면 잠시 3분 정도 폭포 앞에서 정차한다.
얼른 사진을 찍고 다시 탑승했다.
분명히 열차 방송에선 5분을 쉬겠다고 했지만 3분 처럼 느껴진건 나뿐인가.. ㅠ
플롬 전용 열차.
겨울이지만 여전히 폭포가 흐르고 있었다.
플롬 열차는 플롬으로 가는 내내 안내 방송이 나온다.
오른쪽엔 어떤것, 왼쪽엔 어떤것, 터널은 몇m이다 등등..
그리고 앞 모니터에서도 한국어로 된 자막이 나온다. (한국어 방송도 나옴)
대략 7개인가 정도 되는 정차역을 지난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 종착역인 플롬에 도착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12시 정도였는데 호텔에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봤는데 의외로 대답으로 가능하다 답변이 돌아왔다.
개이득을 외치고 호텔 2층으로 올라갔다.
위는 호텔 테라스에서 본 전망이다. 어마어마하게 아름답다.
이곳에서 살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신기하게도 노르웨이에도 COOP이 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사먹었다.
우리는 플롬에 오기전에 전망대를 갈 것인지 아니면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으로 올 것인지 고민을 했었는데
기왕에 둘 다 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노르웨이 투어 사이트를 알아본 결과 두가지를 찾았다.
https://booking.visitflam.com/en/todo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했던 일반적인 코스대로 구드방겐 -> 플롬으로 페리를 타고 왔다면 스테가스테인 전망대를 가지 못햇을 것이고
스테가스테인 전망대를 잡는다면 구드방겐 페리 시간이 맞지 않았을 것 이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 보던 중 아래 링크를 찾았다.
https://booking.visitflam.com/en/to-do/a1128816/stegastein-viewpoint/showdetails
스테가스테인 전망대 예약 링크
플롬 -(페리)-> 구드방겐 -(셔틀버스)-> 플롬 코스 피오르드 여행 링크
이를 이용하면 17년 1월 기준으로 스터가스테인 전망대를 12시에 출발할 수 있고 (1시 30분 종료)
페리 여행을 3시에 시작할 수 있었다. (5시 종료)
그래서 하루에 2개 스케줄을 잡을 수 있었고 최종 회의를 통해서 이때 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봐도 엄청 멋진 계획이다.
12시가 되자 차 한대가 도착했다.
노란머리를 한 아저씨가 표를 확인 한 뒤 스테가스테인 전망대에 가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 타라고 하셨다.
30분 정도 차도와 산길을 열심히 달려서 전망대에 도착했다.
특히 산길은 1차선이었는데 만약 앞에 차가 온다면 먼저 양보를 해주시고 위험해보이는(?) 산길을 능숙하게 올라가는 멋진 운전 실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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