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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유럽

[2017 유럽/노르웨이] 22. 베르겐 공원(페스트프라센), 플뢰엔 산, 미스터 리 라면 (D+17)

노르웨이부터는 다시 여유로운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베르겐의 마지막 일정 이었고 다음날은 피오르드를 볼 수 있는 플롬으로 떠나려고 한다.



점심때도 한산한 거리다.



이곳은 베르겐 공원!



특이하게도 호수의 모양이 칠각형이다.


이름은 페스트프라센 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한바퀴 돌기엔 그리 큰 공원은 아닌것 같아 그냥 절반 정도만 돌아봤다.




곳곳에 쓰레기통도 있고 공원 자체가 깔끔했다.


아마 봄에 오면 정말 예쁠듯 하다.



여유로운 오늘의 주 일정은 플뢰엔 산이다.


가는길에 찍어본 트램.


유럽엔 길가에 철로가 놓여있는 트램이 정말 많은것 같다.




돌아다니다가 99크로네에 먹은 스시/김밥 세트.


어디였는진.. 기억이 안난다 ㄷㄷ


정말 예정도 없이 99크로네만 보고 들어간 것이라서.. ㅋㅋㅋ


라고 썻는데 사진을 한번더 뒤져보니 명함을 찍어뒀었다!! 오예




계속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은 플로엔 산 전망대로 향하는 산악열차가 있는 매표소!




플로엔 산으로 가는 표.


인당 45크로네다. (편도)


이 표는 산 정상에서도 발권이 가능해서 만약 도보로 내려오고 싶다면 1장만 발권하자!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면 기차를 탈 수 있다.



시간은 15분마다 한번 있다.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 8분 정도.


정차역이 여러개 있으니 참고 하시길..



드디어 전망대 도착!



날씨도 흐리고 올라오니 비도 조금씩 내리니 날씨가 좀 추웠다.




그리고 정상에 이정표가 있다.


아마 도쿄와 베이징 중간 방향에는 서울이 잇겠지..


대략 8000km 정도 떨어진 곳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라웠다.








파스텔톤의 건물색깔이 예쁘다.


그리고 내가 본 항구도시들 중 가장 깔끔한 도시인 것 같다.



전망대 옆에 튀어나와있는 포토존!



그리고 옆을 보니 푸니쿨라가 내려가고 있었다.




잠시 친구들이 하이킹을 해보자고 해서 2km 정도 되는 산악 코스를 선택했다.


이건 예정에 없던 것 같았지만..


하지만 언제 노르웨이에서 하이킹을 해보겠는가?


하고 갔다.



길은 거의다 아스팔트가 깔려있어서 쉽게 갈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운동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2km정도 가니 작은 건물이 나왔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음료수 그리고 간단한 간식을 팔고 잇었고 내부엔 난로가 있어서 따뜻하다.


이곳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음료수를 사먹었다.


끝나는 시간은 4시인가 4시 30분인가.. 엄청 일찍 닫았다.


갑자기 셔터문이 내려가서 갇히는줄 알았지만 문은 열어둬서 나갈 수 있었다.




다시 돌아오니 어두워지고 있었다. 








조금 더 어두워 지니 불이 많이 켜졌다.



대략 7시 정도까지 위에 있다가 내려왔다.


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내려가는 동안


베르겐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 트립어드바이저를 검색했다.








나는 파스타, 친구는 각각 버거2개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와 콜라, 음료 그리고 수돗물도 함께 마셨다.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맛도 괜찮아서 저기 있는 모든 음식을 다 클리어했다 ㅋㅋ



저녁 마트에서 장을 볼때 사온 연어스테이크.


KIWI에서 팔고 있는데 오븐에다가 구워먹으면 진짜 맛있다.


지금까지 먹었던 연어스테이크 중 가장 맛있었다.


이렇게 먹으니.. 여행동안 아무리 걸어도 살이 안빠지더라. (이때까지 걸은 거리 총 200km 이상)



그리고 미스터 리 라면을 사왔다.


노르웨이에서 성공한 라면이라고 하는데


봉지에 한국말이 적혀있었다.


알고보니 예전 한국인이 노르웨이에 와서 라면 사업을 하다가 몇번의 고비 끝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건 나중에 찍은거긴 하지만 소고기와 닭고기 맛이 있었다.


가격은 각각 7크로네 / 12크로네 정도.


개인적으로 닭고기가 좀더 맛있다!


야식까지 클리어하고 다음날 플롬을 위해서 일찍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