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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뉴질랜드

[2017 뉴질랜드] 6. 퀸스타운 퍼그버거, T2 티, 스카이 라인, 시내 구경

이날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있는 마지막 날로 퍼그버거 먹기, 스카이 라인 방문, 시내 구경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소식을 들어보니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듣고 포기하게 되었다 ㅠ-ㅠ


나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미 패러글라이딩을 해봤으니 별로 아쉽지는 않았지만 같이 간 사람들이 꽤나 아쉬워 했다.



퀸스타운 시내로 나가면 마을에서 오리가 돌아다니는걸 볼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도 오리가 돌아다니는데 여기는 마을에 돌아다는걸 보니 좀 많이 신기했다.



흔한 퀸스타운의 풍경



오리 찰칵



사람들과 새와 오리로 북적북적 했다.



새가 많은 만큼 바닥에 새들의 흔적이 많은걸 볼 수 있다.




간식을 오리들과 함께 먹는 분들



우리는 이날 퍼그버거를 먹기 위해서 시내를 돌아다녔다.



찾았다!! 퍼그버거



사진에보면 별로 사람들이 없는데


나올때 찍어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햄버거를 살때는 약 20분 정도 걸린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퀸스타운 바다 앞에 잔디밭이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앉아서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길래 우리도 현지화 체험을 하고자 방금 사온 퍼그버거와 음료수를 깠다.


물론 쓰레기는 당연히 잘 처리했다.



퍼그버거 크기


엄청 크다!


이날은 좀 바람도 쎄게 불고 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잔디에 앉아서 덜덜떨면서 먹었지만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는가 하고 맛있게 먹었다.



그와중에 신기한건 얘네들은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가보다.


햄버거를 먹는 도중에 오리가 와서 자기도 달라고 부리로 우리 일행들의 다리를 톡톡 치면서 계속 난동을 부렸다.


일단 감자튀김이나 이런걸 줘도 되는지 몰라서 안줬는데 다 먹을때까지 계속 돌아가면서 툭툭쳤다.



추워서 덜덜 떨면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악당 오리로부터 감자튀김을 사수하려니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오리가 우리를 공격하는 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일행들의 얼굴이 나와서 패스.. ㅠ-ㅠ




햄버거를 다 먹고 좀더 시내를 돌아다녔다.



망한 사진




그런데 우리 일행중 한명이 엄청난 곳을 발견했다!



나는 학교에서 차(Tea)를 마시는 사람들 때문에 나도 차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마침 이곳에 티 전문매장인 T2 가 있다고 한다.


정신이 없었는지 매장 사진도 없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손에는 티투 가방이 걸려있었고..


안을 열어보니 



얼그레이, 프렌치 얼그레이 등이 들어있었다.


일단 한국와서 시음해본 결과 얼그레이는 일반 얼그레이인데 프렌치 얼그레이가 정말 내 입맛에 맞았다.


나중에 방문한다면 프렌치 얼그레이를 3통 정도 사올 생각이다 ㅎㅎ



이건 숙소로 돌아가서 찍은 사진.. 


그리고 티투 매장의 특징이 시음을 해보고 싶다면 직원분들께 부탁하도록 하자.


그러면 시음을 할 수 있도록 바로 차를 끓여주시고 매장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처음에 말거는게 무서워서 어버버 햇지만 그래도 2번 정도 시음 했다. 헤헷



일행중에 나 말고도 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도 엄청 만족해했다!



그 후 우리는 퀸스타운 시내를 볼 수 있는 스카이 라인으로 이동했다.







스카이라인 티켓을 끊고 올라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좀더 올라가면..



이곳이 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싱가폴에서 체험했던 루지가 이곳에도 있다고 하길래 루지를 타러왔다.


코스는 쉬운 코스, 어려운 코스가 있는데 처음 타는 사람은 1분 정도 엑셀(?), 브레이크를 밟는 교육을 받고 탈 수 있다.


나는 당연히 쫄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쉬운 코스로 달리고 두번째는 어려운 코스로 달렸다.


일행들의 카트를 무자비하게 치면서 내려왔다. 예에~


그리고 나도 치였다고 한다..



루지를 타고 다시 올라와서 풍경 감상


뉴질랜드는 정말 내가 티비로 보던 영상이 그냥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다.






스카이 라인에 오면 루지를 꼭 타보고 풍경도 감상하길 바란다!



숙소 주변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보는 일행


뉴질랜드에 갈때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드론을 들고가는걸 추천한다.


우리도 이번에 풍경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드론을 2개나 사서 들고 갔다.


결과물은 나중에 포스팅 후반에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다!



내일부터는 이 숙소를 떠나서 뉴질랜드 남섬을 가로지르는 경로로 픽턴 항구까지 가서 웰링턴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 할 것이다.



숙소앞이 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숙소에서 지내고 날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