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남섬으로 떠나는 날
오클랜드에서는 호텔 일로 그닥 좋은 기억이 남아있지 않았다.... ㅠ
그래도 원래 가기로 했던 Domain 공원을 가기로 했고 망할 호텔에 짐을 맡기고 출발했다.
도메인 공원 입구.
숙소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서 걸어갔다.
Domain 공원은 말그대로 진짜 공원이다.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고 가끔씩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역시 뉴질랜드 답게 깨끗하다.
그리고 다니다보면 이렇게 생긴 새를 자주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여행 내내 본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그리고 공원을 돌아다니다보면 박물관이 나오고 박물관 주변으로 이런 대포가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참새도 보인다!
귀욤
박물관 입구.
외국인 입장료가 더 비쌋던걸로 기억한다.
대포 한번 더!
컨셉샷을 찍고 있는 일행들이다.
차를 세울곳도 굉장히 많고 공원도 넓어서 집앞에 이런 공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다.
참새가 은근 자주보였다.
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우버를 타고 망할 호텔로 가서 짐을 실은 뒤, 바로 오클랜드 공항으로 가서 뉴질랜드 퀸스타운으로 향했다.
뉴질랜드 국내선을 타고 오클랜드에서 퀸스타운에 도착!
우리가 탑승한 항공은 제트스타.
퀸스타운에 내린 직후 찍어보았다.
유럽권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국내선은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흔들림도 심하고 무섭다.
무엇보다도 기장님이 모는 비행기 승차감은 17년 12월 비트코인을 보는것 같았다.
정말.. 무서웠다....
퀸스타운에는 우버가 없다.
그래서 동네 택시를 이용해야 하고 퀸스타운에 그린캡[?, 아닐 수도 있음.] 인가 뭔가 라고 하는 콜택시 어플이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사용하도록 하자.
숙소 주방에서 바라보면 대략 이런 풍경이다.
정말 처음으로 이걸 보고 나온 말은
[개쩐다...] 였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하루에 대략 20만원 정도 하는 숙소이다. 5명이 묵었으니 하루에 인당 4~5만원 정도 되는것 같다.
집에 있던 웰컴 와인
맛도 진짜 대박이었다.
직접 이렇게 손편지까지 준비해주신 호스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와인도 퀸스타운에서 만들어진 와인이었던걸로 기억한다 ㅠ-ㅠ
이날은 그냥 숙소에 도착하고 숙소에서 쉬는게 일정이었다.
사실 들어오기전에 렌트카를 인수하고 장도 보고 왔지만..
여기 집에 먼저 도착했던 우리는 정말 감탄사만 연발했다.
물색깔도 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뉴질랜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는게 그냥 놀라웠다.
사진은 보정하지 않았다.
그냥 진짜 이대로 보였다.
뉴질랜드의 경우 드론이 꽤나 자유로운 편이다.
드론을 날릴수 있는 구역인지 알아본 결과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어서 날려봤다.
신기하게도 다들 그냥 계속 풍경을 멍때리고 봤다.
풍경만 봐도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문제였다 ㅋㅋ
밤 시간이 되고 슬슬 다들 밥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쉐프님은 가운데 있는 분으로 오랜 자취(?) 생활로 단련된 고기 굽기 스킬을 발휘하셨다.
고기는 체크인 전 근처 마트에서 고깃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맛있는 부위로 사왔다고 한다.
밖이 워낙 시원했던 때라서 밖에 맥주를 뒀더니 엄청 시원했다.
마침내 고기가 다 구워졌고 플레이팅도 이쁘게 했다
이날 저녁 식사는 17년에 느낀 최고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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