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제네바로 향했다.
오전에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인터라켄과 작별했다.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 떠나기 전 숙소에서 나오면서 한컷 찍엇다.
날씨는 흐렸으나 구름이 낮게 깔리지 않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스위스의 마지막인 제네바를 향해서 출발했다.
인터라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제네바를 가기전에 잠시 브베를 들리기로 했다.
오늘 우리는 이민용 캐리어 3개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캐리어를 잠시 둘 곳이 필요했다.
구글링을 해보니 스위스에선 모든 역에 있는 코인락커 보관함 개수와 크기, 그리고 개수를 알려주고 있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여 역을 찾으면 그 역에 있는 코인락커 개수를 알 수 있다.
http://www.sbb.ch/en/station-services/am-bahnhof/railway-stations/bahnhof-finden.html
먼저 역을 검색하고 Equipment 를 누르면 Locker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베 역에도 대형 캐리어용 락커가 있어서 바로 브베역으로 갔다!
락커 사진!
브베역에 도착했다.
엄청나게 조용한 동네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고 여행객도 그리 많지는 않은 동네다
그리고 바로 앞쪽으로 가면 레만호수를 돌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도 역시 백조들이 굴러다니고 있다.
오리인가?
레만호수를 따라서 계속 이렇게 산책로가 있는데 여유롭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벤치도 많이 있다.
어느정도 걸으면 브베 레만호수에 꼽혀있는 네슬레 포크를 볼 수 있다.
뒤에 풍경이 멋지다.
원래 이것만 보고 바로 제네바로 가려고 했으나..
호수와 도시가 너무 예뻐서 좀더 둘러보기로 했다.
가기전에 포크샷 한번더!
혹시 포크의 위치를 찾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장소도 올려본다.
어느덧 호수를 계속 둘러보니 시간은 4시!
제네바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제네바에선 딱히 돌아다니진 않고 다음날 출국을 위해서 짐을 싸다가 배가 고파서 잠시 Coop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다.
15프랑짜리 저녁
크리스피 치킨에 감자튀킴 + 중간 접시 + 환타에 과일 가윽으로 15프랑이다.
치킨이 딱 4조각이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과일도 달달하고 신선해서 괜찮았고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서성이는 걸 보고 직원분이 계속 도와주셧다. (메뉴 설명 등등)
친절함에 감사드리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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