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엔 호텔 옆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숙소인 에어비앤비 숙소로 출발!
2일차의 일정은 위와 같다.
(우버 택시를 타면서 찍은 싱가폴 풍경)
싱가폴은 우버(Uber) 택시 서비스가 저렴하다.
우선 Uber가 뭐냐면 택시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의 택시 기사님들이 Uber회사와 계약을 맺어서 택시를 운영하는 것이다.
싱가폴과 미국에서는 일반 택시보다 Uber 택시가 더 저렴하며 택시 기사님들도 우버 회사에 등록해야 운행이 가능하므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언제나 조심하자.)
우리나라는 우버가 불법인 나라인데 싱가폴은 합법이므로 우버를 이용하면 좋다.
게다가 우리는 4명이므로 만약 싱가폴달러로 20달러가 나온다면 인당 5S$ = 4천원 정도만 내면 된다.
그리고 싱가폴에서 20달러가 나올일은 10km이상 달려야 나오므로 대부분은 인당 2천원 정도를 내서 이용했었다.
또한 여행 일정 중에는 아래와 같은 상황이 은근 많았다.
지하철로 가면 1시간 거리 vs 우버로 인당 2천원, 15분 거리
위와 같은 상황을 생각해서 우리는 먼 거리를 이동할땐 우버를 선택했다.
우버 택시도 인원에 따라서 택시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니 잘 참고하도록 하자.
만약 우버의 예상 금액을 알아보고 싶다면 https://www.uber.com/ko-KR/fare-estimate/ 를 참고하자.
* 우버는 카드 or 현금 둘다 가능하다.
미리 카드 등록을 해두고 카드 결제로 하면 운행 종료시 알아서 결제가 되므로 매우 편하다!
아무튼 우리는 우버를 엄청 잘 이용해서 정말 좋았다..
싱가폴에서 시간이 부족하고 빨리 이동하고 싶으면 우버를 적극 추천한다.
동아리 원들의 초상권을 위해 크게 모자이크 했다.
보스호텔에서 에어비앤비 숙소 문앞까지 우버를 타니 대략 8달러! 약 7천원 안되는 금액이다.
서로 감탄하면서 숙소에 체크인 했다.
간단하게 아파트의 호스트가 나와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고 떠났다.
우리도 떠날 차례!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점심을 해결할 이타초 스시이다.
우리 숙소와 그나마 가장 가까웠던 이타초 스시집은 이곳이었다.
위치는 plaza singapura 에 있었다.
아쉽게도 몇층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런
맛은 일반 스시집이었다.
역시 스시는 일본에서 먹는게 가장 나은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건 아니고 정말 스시가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른 멤버들은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배가 불렀다.
간단하게 플라자 싱가푸라를 구경하고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동물원을 가기 위해서 이동했다.
이번에도 역시 우버 택시. 가격은 약 20달러를 약간 넘겼던 걸로 기억한다.
인당 4천원 정도를 부담했고 3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역시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계속 났다.
Singapore Zoo
입장권은 3명 이상이어서 할인 받은걸로 기억한다.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현지에서 직접 써야..)
동물원의 컨셉은 자연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인가보다.
걸어가는 내내 들은 생각은
날씨 드럽게 덥다였다.
원래 더위를 잘 타지만 이날은 유독 심했다.
그래도 동물들을 구경해야 해서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사진에는 지금 몇장 없지만
무슨 단체로 파업이라도 한건지 볼때마다 대부분 자는 애들밖에 없었다.
그래도 자는 모습이라도 찍어야..
이녀석도 자고 있고 사진에 보이는 뒤에녀석도 누워서 자고있다.
사진은 이것 밖에 안올렸지만.. 대략 10종이 넘는 동물들이 계속 잠만 자고 있어서 허탈했다 ㅋㅋ
드디어 깨어있는 녀석 발견!
게다가 뭔가 먹고 있다.
미어캣도 우리가 신기한지 계속 쳐다봤다.
사진엔 없으나 이곳에선 특정 시간이 되면 물개 공연을 한다.
그리고 사람 몇명을 뽑아서 직접 물개한테 원반을 던지도록 한다.
대략 30분정도 진행하는데 재밌었다 ㅎㅎ
이부분은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는곳.
이것도 시간에 따라서 열린다고 한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구경만 했다.
동물원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을 쭉 둘러보고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30분동안 있으니 그나마 좀 나았다.
진짜 너무 더워서 동물을 보다가도 더워서 바로 에어컨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ㅋㅋ
이렇게 더위에 약해서야 앞으로 어떻게 다니나 걱정도 되긴 했는데.. 이날 다음부턴 좀 나아졌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서 Level 33로 이동했다.
Level 33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보이는 음식점이다.
우리는 이곳에 원래는 맥주와 안주를 먹으려고 갔는데 예약이 Dinner로 되서 디너를 먹게 되었다. (다른 분들 조심!)
하지만 우리는 밥을 안먹은 상태여서 배가 좀 많이 고팠다.
그래서 뭔가 시켜먹을까 하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아마 싱가폴 일정중 이곳에 가장 많이 투자한것 같다. 인당 5만원이 넘는 금액 ㅋㅋㅋ
당황스러웠던 우리는 예상치 못한 지출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뷰가 좋으니 간단하게 시키고 맥주나 마시자로 의견이 기울었다.
그리고 난 간단하게 스테이크를 시켰다.. (하.. ㅋㅋ.. 적은양에 가격이 어마어마하긴 했으나 맛은 굿 이었다.)
맨처음 주문한 것은 간단한 안주와 여러 수제 맥주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맥주들이었다.
양은 적으나 먹어보고 큰 잔을 시키면 된다.
이것도 비싸다. (1만원 정도)
생각해보면 위치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비쌀만 하다.
조금 전에 시켯던 맥주를 다 마시고 하나를 골라서 추가로 주문 했다.
유리컵에 Level 33가 적혀있다.
그리고 곧이어 나온 랍스터와 스테이크
감자와 양파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양이 적고 가격이 쎄긴 하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닌 나에겐 정말 만족스러웠다.
밥을 다 먹고 나서 밖으로 나가 찍은 사진이다.
찍으면서 느낀건 요즘 폰카도 진짜 좋아졌구나였다..
Level 33 후기
- 우리가 앉은 자리가 창가여서 이런 비슷한 뷰를 계속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가격이 비싸니 돈을 아끼실 분은 스탠딩 좌석 추천. (예약시 2가지가 있는데 Dinner가 앉는 자리 나머지가 스탠딩입니다)
- 음식들의 양이 적으니 밥먹을 생각으로 오지 않고 뷰를 즐길 생각으로 온다면 강추 합니다.
30분동안 풍경을 구경하면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도 숙소 주변 비첸향에 들러서 멤버들과 함께 육포와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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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쓰다 보니 재밌던 에피소드는 참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짧게 적게 되었다.
생각나면 더 적든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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