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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싱가폴

[싱가폴] 1. 싱가폴 입국, 창이 공항, 싱가폴 지하철, 보스 호텔, 휴식

2016년 7월 18일 ~ 2016년 7월 23일 싱가폴 여행기 1편



왜 인지는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으나


그 당시에 여행기를 안써서 이번에 쓰려고 한다.


기억을 최대한 되살리면서..!!



우리 여행 멤버들은 총 4명으로 모두 학교 동아리 사람들이었다.


이 중에는 싱가폴에 여러번 다녀온 사람이 있어서 그 나라의 지하철 시스템을 상당히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획을 짜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다른 여행때와는 달리 착오 없이 착착착 진행되서 너무 좋았다.




우리는 아시아나 OZ751 편을 타고 오후 4시 10분에 출국했다.


싱가폴과의 시차는 1시간이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30분이다.


오랜만에 중장거리 비행으로 눈앞이 깜깜했으나 12시간 비행에 비해선 별거 아니라고 위안을 삼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요즘 인천공항에는 이런게 생겼다. (원래 있던건진 모르겠다.)


저 기기는 우리가 있던 출국장 게이트 마다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이폰 / 안드로이드 계열 폰 전용 충전케이블 + 110v / 220v 전용 콘센트 + 무선충전이 있어서


한번에 여러명이 사용 가능했다. 


다만 단점은 충전 케이블 이용시 충전이 매우 느린걸로 기억한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항상 그랬듯이 여권과 보딩패스를 함께 찍어주고


반설렘 반걱정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이륙 하고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무원 분들이 식사를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가장 먼저 주문한건 술이다.


나는 원래 맥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비행기에선 잠을 잘 못자는 편이어서 술을 마셔야 한다. (는 술을 2캔을 마셔도 잠을 못잤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것은 치킨 라이스였다.


가장 맛있었던건 작게 나온 티라미수였다.


얼른 맥주 한캔을 다 마시고 잠을 자려고 했으나 생각처럼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도 보고 노트북으로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다가 간신히 1~2시간 정도 잠이 들었다가 깨니 거의 도착한 상태였다.


그리고 항상 비행기에 타기전에 기내식을 알아보는 편인데 OZ751은 식사 1번 + 간식 1번 이 나온다고 한다.


식사는 방금 나왔으니 이번엔 간식이 나올것이다!



도착 1시간 전 나온 간식은 바로 피자빵!


맛으로만 평가하면 기내식보다 훨씬 맛있다.


이때는 거의 도착한 때라서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셨다.


피자를 다 먹고 바깥 구경을 하니 어느새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고 비행기는 랜딩을 준비했다.


(동아리 후배님 특별출연, 앞장서서 우리를 안내해줬다.)


착륙 후 입국심사를 진행했는데 언제나 긴장되는 과정이다.


과연 이번엔 뭘 물어볼까? 잘못해서 1:1 면담을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심사관에게 다가갔다.



근데 걱정과 달리 싱가폴에선 여권을 주면 여권 사진과 내 얼굴을 비교하고 도장 쾅이 끝이었다.


그리고 재밌게 놀다오라는 한마디와 함께 여권을 다시 건네받았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쉽게쉽게 빠져나왔다.



아 그리고 더 중요한건


싱가폴은 입국시에도 면세점에 들를수 있다.


우리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므로 타이거 맥주를 구입했는데


면세점에서 사는 맥주가 싱가폴 시내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니 꼭 많이 사가길 바란다.


이건 꿀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때 많이 사자고 이야기 했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나중에 편의점에서 사라고 했는데


나중에 가서 후회했다고 한다.


그리고 타이거맥주 레몬맛을 추천한다.


아무튼 맥주까지 사고 입국장을 빠져나오니 시간은 대략 9시 30분(현지시각)정도 였고 숙소에 가기 위해서 싱가폴에 있는 교통 카드를 발급했다.



이 카드는 싱가폴에 몇번 다녀와본 동아리 후배님이 발급해줬다.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은데? 감탄하며 공항과 연결된 지하철에 탑승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보스호텔!



공항에서 지하철로 20분 정도 가니 도착했다. 게다가 역이랑도 가까워서 캐리어를 조금 끌어도 된다.


게다가 갑자기 비가와서 덕분에 우리는 열라 뛰어서 5분만에 도착했다.


피곤함에 찌들었던 우리를 더욱 빨리 도착하게 해준 비에게 고마워 하며 휴식을 취했다.


호텔에 대한 후기는


1. 깔끔하다.

2. 호텔 1층에 푸드코트가 같이 있어서 3천원 정도에 맛있는 볶음밥, 라멘 등을 먹을수 있다. 강추.

3. 편의점이랑 작은 슈퍼도 주변에 있어서 맥주 한캔 사러 가기 좋다.


원래는 우리 숙소는 모두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항공권 예약이 늦어져서 원래 계획을 바꿔서 하루는 보스호텔에서 이용하기로 했는데


같이간 멤버들 모두 만족했다.


다음날부터 있을 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모두 잠들었다.


1일차 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