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은 여유롭게 출발했다.
아침에 에어비앤비 숙소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호스트와 만났다.
체크아웃 이후 짐을 맡기기 위해서 창이공항으로 향했다.
창이공항의 모습.
첫날 모습과는 뭔가 약간 다른것 같다.
창이공항에는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곳이 있다.
가서 돈을 주고 캐리어를 맡기고 종이를 받고 나왔다.
창이공항에 있는 음식점 Paradise INN
가격은 싼데 양은 어마엄마하게 많다.
아마 덜어서 나눠먹는것 같은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인당 1개시켰다가..
다 먹었다.
우리도 원래 위가 커서 다 먹을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코이 카페 1호점. (이곳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도상..)
는 Fail
열심히 코이 카페를 위해 달려갔으나 타이밍이 좋게 리모델링 중이었다.
어째 이상하게 컨퍼런스 간날에도 일정이 잘못 맞아서 공차에 갔는데
이번에도 일정이 이상해서 공차로 왔다. ㅋㅋ
그래도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에 얼른얼른 움직였다.
분명 밥먹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칠리크랩을 먹으러 가고 있다.
이곳도 역시 푸드코트 이다.
이중 27번에서 칠리크랩을 팔고 있는데 아마 한국인이 많이 가서 유명해진 것 같다.
역에서 내려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런 다리를 건너면 된다.
27번 뉴턴 칠리크랩집
의리! 여기가 가장 맛있어요!
참고로 사장님은 한국인이 아니다
워낙 한국인이 많이 오다 보니 저런걸 만든게 아닐까?
푸드코트 앞에는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가격은 3일차에 먹은 레드하우스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하지만 맛이랑 양도 그만금 적다는 것?
맛이 없다는것은 절대 아니다.
이곳 음식도 정말 맛있는데 레드하우스의 음식이 더 맛있었다.
한줄로 요약하면
칠리크랩을 '체험' 하고 싶으면 여기서 먹고 맛있는 칠리크랩을 먹으려면 레드하우스로 가자!
가 결론이다. (같이간 멤버들도 동의함 ㅋㅋ)
이상하다.
4시부터 6시까지의 사진 및 기록이 전부다 사라졌다.
그리고 지금 기억도 안나서 그떄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패스 하고..
우리는 이번 싱가폴의 최종 여행지인
MBS와 가든스 바이더 베이에 가기로 한다.
이쯤되니 진짜로 여행이 끝나간다는 것이 실감된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우산을 쓰고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야경을 열라 찍었다.
지금봐도 정말 멋있다.
사진은 S6 엣지 플러스가 수고해줬다...
삼성의 폰카는 정말 짱짱하다.
그리고 엄청 큰 구조물 옆에 다리가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원래 예약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비오면 못올라간다고 해서 못갔다.
망할.
여기서 본것은 멋진 구조물들..
꼭 밤에오길 추천한다.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가 향한곳은 Marina Bay Sands 전망대 이다.
아쉽다.
돌아 가기 싫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하지만 얼른 집에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MBS 내부
MBS 전망대는 사전에 표를 구입해야 하며
올라가는 대기시간이 대략 30분 이상 소요되므로 미리미리 가서 줄을 서자.
그리고 새치기 당하지 않게 조심하자... ㅎㅎ
어느 나라국적의 아주머니들 정말 새치기 어마어마 하시다.
올라가자마자 펼쳐진 풍경들.
위에서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있던것 같다.
사실 위에서는 그리 할건 없는데 멤버들 모두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리고
단체사진도 찍고 가족한테 전화도 하는등 휴식을 취햇다.
그리고 아쉬움을 달래고 창이공항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창이공항 푸드코트에서 먹은 치킨 요리.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맛있었음!
그리고 새벽 2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 시간 오전 9시 정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선 정말 큰 문제 없이 거의 모든 일정이 맞아떨어져서 편하게 다녔고
싸우지도 않고 너무 잘 지내서 좋았던 여행이다.
지금까지 다닌 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던 듯.
앞으로 이 멤버들하고 다시 한번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과 함께 이번 시리즈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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