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하롱베이 크루즈선에서 시작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편했던 곳은 바로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하롱베이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더운 날씨만 빼면 정말 최고 였을듯!
아쉽게도 이번 여행기는 여행사를 통해서 간것이라서 따로 가는 방법은 적을 수는 없었다.
아침 기상후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가고 작은 배를 타고 크루즈 선으로 이동했다.
엄청나게 큰 배에 탑승했는데 대략 몇백명 정도는 수용이 가능해보였고 안에는 뷔페 형식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율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맥주나 음료를 원한다면 우리나라 돈으로 몇 천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엄청 싸다.)
하롱베이 국립공원은 바다에 작은 섬들이 수천개가 모여있는 곳을 말하는데
보통 이런 배로 쭉 돌아다니면서 경치를 관광 하는 코스이다.
어느정도 들어서자마자 작은 섬들이 많이 보인다.
이 상태로 몇 시간동안 계속 멀리멀리 이동하는데 들어갈수록 점점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이동할 때가 되면 이렇게 배에서 내려서 작은 배로 갈아타고 주변을 이동하는데
이때 우리는 '티톱섬' 전망대 과 '석회동굴' 을 관광 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배가 우리가 이용한 크루즈 선이다. (아마도)
티톱섬 전망대는 좀 높이 오른 섬에 전망대를 만들어 둔 곳인데 계단이 좀 가파르고 힘겹게 잘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런 풍경을 보고 다시 배로 이동하고 수정 동굴로 이동한다.
가다가 찍은 작은 배
석회 동굴의 내부는 대략 이렇다.
노출 조절 실패로 약간 어둡다.
동굴 내부에는 등불로 길을 알려주며위 사진보다는 밝다.
대략 20분 정도 걸으면 출구가 나온다.
출구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위 사진은 석회동굴에서 나올때 찍은 사진이다.
이는 바위인데 사람 2명이 발을 걸치고 앉아 있는것 같이 생겼다고 한다.
진짜 절묘하네~
사진 찍을것 까지 다 찍고 계단으로 내려간다.
다시 배 안으로 들어와 땀을 식히고 점심 맥주를 한잔하면서 하롱베이를 감상하면 시간이 다 끝날 것이다.
음.. 솔직히 하롱베이는 쓸 말은 별로 없고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다.
풍경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나 좋아 할듯 하다.
나도 지금까지 주로 도시만 여행을 다녀서 이런 자연은 처음이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멋진 풍경이 계속 연출되고 중간중간 보트도 타고 007 시리즈 영화 촬영지를 직접 가보는 등 체험을 하는데
너무 더워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아쉽.. 제가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지쳐있었어요)
6시간 정도를 관광 -> 휴식 -> 관광 -> 휴식 -> 관광 을 반복하고 배에서 내렸다.
그후 우리는 재래시장, 박물관, 수상인형극을 보러갔는데 재미 없었다. (라고 하기 보단 내 타입이 아니었다.)
그래서 눈으로만 봐서 사진이 없음... ㅎㅎ
버스 타고 이동하는 중에 찍은 도로의 상태,...
마지막으로 간곳은 퍼니아트 뮤지엄이었는데
재미있는 그림에 얼굴크기의 구멍을 뚫어놔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냥 사진찍도록 만들어둔 곳인것 같다.
이곳도 그냥 얼른 휙휙 보고 왔다.
2일차 포인트는 하롱베이였다.
어쩌면 이번 여행의 포인트 였던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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