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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일본

[2016 겨울 훗카이도 여행기] 4. 삿포로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귀국, 후기 [4일차]

이번 편에는 여러 후기를 같이 작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이동해야 하므로 서둘러야 한다.


훗카이도는 눈이 언제 얼마나 올지 모르므로 고속도로 상황도 자주 바뀌어서 빨리 이동해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를 타고 삿포로 시내에 있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 먼저 다녀왔다.


실내에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려서.. 사진은 없다.


근데 안에는 그냥 삿포로에서 만들어진 여러 과자들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외부는 이렇게 작게 조형물이 있다.





친척들이 간단하게 몇가지 과자들을 구매하고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조금 길이 막혔다.


하지만 공항에 거의 근접하니 하늘이 개었다.


2시간 정도 수속을 밟고 기다리고 기념품을 사고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에 무사 착륙.


비행기가 좀 작은 편이라서 많이 흔들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에 기내식은 돈가스라서 첫날 기내식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굿굿.


저녁에 도착한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각자 헤어지고 우린 삼촌이 집까지 태워주셨다. [감사!]





후기.


1. 포켓와이파이



이번이 3번째 일본 여행이고 첫번째부터 지금까지 매번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했다.


우리 친척들이 나를 제외하고 모두 포켓와이파이나 로밍을 안해서 6명이 내 기기를 이용했지만 배터리 상당히 오래갔다.


이번엔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알아서 이동하느라 길을 따로 검색할 필요도 없고 많이 인터넷을 쓸 일이 없었기 때문에 아침에 풀 충전하면 오후 9시까지는 사용이 가능했다.


속도 측정은 이번엔 수행하지 못했지만 고속도로 같은곳에선 3G로 터지고 시내나 사람이 많은 곳은 LTE로 터져서 빠른 인터넷이 가능했다.


매번 로밍 걱정 없이 고맙게 사용중이다.


다음에 일본 말고 다른곳을 갈때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는 아쉽게도 아빠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스카이패스 로밍에서 로밍을 할 경우 인터넷 전화를 하나 개설해준다.


그래서 일본에서 매우 깨끗한 음질로 아빠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료이다.)


http://www.skypassroaming.asadal.com/bbs.php?table=blog&query=view&uid=34&p=1  포켓와이파이 예약

http://www.skypassroaming.asadal.com/bbs.php?table=blog&query=view&uid=27&p=1  모든 포켓와이파이


인터넷 품질도 인터넷 서핑, 카톡등의 메신저를 빠르게 할 수 있었다.


도쿄, 오사카, 훗카이도에서 총 3번 사용했는데 모두 만족한다. :)




2. 패키지에 대해서.


나는 사실 지금까지 패키지를 이용한적은 3번이다. (해외 연수 및 대회 출전시 각 1회씩, 그리고 이번 여행 1번)


이전에는 이동 및 일부 관광만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해주셨다.


전 일정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자유여행과 비교하여 각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패키지의 장점은 비교적 어르신들이 주로 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것 같다.


입국 서류, 보험, 안내, 예약, 이동, 티켓은 모두 가이드님이 우선 뽑아두고 준비하고 있기때문에 자잘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번 여행때는 이것들이 너무 편했다. (이전엔 자잘한 것들을 챙겨야 해서 힘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동을 버스를 타고 하기 때문에 편했다. 자유여행시 이 과정에서 불편하거나 심하면 싸움이 날 수 있는데 그점이 없는것은 확실히 좋다.


멤버가 가족끼리 가거나 직접 계획을 짜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간다면 패키지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패키지도 고르는 것 나름이다.


패키지 중에서도 자유시간이 많이 있는 패키지, 여행지가 많은 패키지, 자유여행 패키지 (항공 + 호텔 + 지역 이동) 이렇게 있는데


만약 해외 여행이 겁이 난다면 자유여행도 좋지만 패키지를 고려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유여행이 짱이라면 그냥 자유여행을 가도록 하자. 자유도는 100% 보장이 되어있으니까.



이번 노랑풍선의 윤가이드님 같은 경우는 여행지에 대한 설명, 일정에 대해서 확실하게 왜 이렇게 하는지 몇번씩 이해 시켜주려고 노력하시고 (이것이 가장 좋았다.)


최대한 우리 여행자들에게 편하게 해주시려고 자리를 먼저 선점해두시는 등 많은 노력을 하셨다.


또한 같은 여행을 한 32명의 멤버들은 모두 시간 약속을 철저하게 지켰다.


단 한명도 5분 이상 지각을 한적이 없을 정도로 시간을 척척 맞추는 분들이었다. (가이드 님도 상당히 놀랐다고 하신다. 많이 보기 힘든 팀이라 하신다.)


덕분에 모든 일정을 완벽하게 정시출발해서 하나도 차질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친척 총 6명이 간 여행이었는데 다음엔 이번에 가지 못한 사람들도 함께 갈 수 있도록 맞춰볼 예정이다.


6명 모두 3박 4일동안 만족했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