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귀국 이후에 바로 잠들어서 글을 못썻네요.
무사 귀국 후 쓰는 후기.
짧은 4박 5일동안의 여행기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다음은 호텔 및 포켓와이파이 리뷰)
간략한 일정
1. 꽈리 축제 재방문
- 어제 다 못먹은 축제 음식먹기
2. 귀국 비행기 탑승
- 면세점 쇼핑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총 4박 5일 기간동안 마지막 도쿄 아침.
거짓말 처럼 월, 화, 수, 목은 흐림과 비의 날씨였는데 귀국 날은 아침부터 해가 쩅쩅했다.
다시한번 여행 날짜를 잡아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물론 흐리고 비가와서 돌아다니기엔 편하긴 했으니 만족한다.
귀국 전에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던 우리는 다시한번 꽈리축제를 하는 아사쿠사 센소지에 갔다.
가자마자 남은 돈을 먹을것에 쏟아 부었다 ㅋㅋ
친구가 사먹은 경단.
정말 맛있게 먹길래 뺏어먹기 뭐해서 그냥 냅뒀다.
멘치? 렌치? 라고 하는 고로케이다.
기름기가 좀 있긴 하나 맛은 있다.
한입 베어물면 고기랑 양파가 있다.
오렌지 샤베 아이스크림. 약간 쓴맛이 나긴 하지만 오렌지맛 아이스크림이다.
이날은 정말 엄청나게 햇빛이 강하고 더웠던 와중에 한줄기 빛같은 음식이었다.
이전에 사먹었던 메론빵.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시한번 찾았다.
가격은 3개에 500엔.
한국으로 치면 5천원 정도 하는데 비싼편이긴 하다.
그래도 맛은 있다.
축제 현장에서 팔던 소고기 꼬치이다. 약간 질기고 소금을 많이 쳐서 좀 짰다.
그래도 숯불 향이 있어서 맛은 괜찮았다.
이것들을 먹으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덧 모일 시간.
마지막으로 아사쿠사 센소지 앞에 전망 카페로 가서 커피를 주문했다.
그런데 종업원분이 한명이라서 계속 주문만 받고 커피는 안만드셔서 그냥 취소하고 나왔다.
첫날부터 큰 역할을 해준 나의 지하철 노선도 지도.
일본 지하철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엄청나게 복잡하다.
친구 말로는 일본인도 길을 헤맨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힌다.
그래서 일본 지하철을 탈때는 노선도나 구글맵을 꼭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일본 지하철은 환승제도가 없다. (우리나라의 버스, 지하철 환승제도를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면세점 쇼핑을 했다.
쇼핑이라고 해봤자 전부 먹을것이다.
로이스 초콜릿, 도쿄 바나나, 긴자 딸기, 후리카게?(밥에 뿌려먹는것), 녹차 킷캣, 사쿠라 킷캣 등 1만엔 정도를 쓴것 같다.
귀국행 비행기에서 본 산.
꽤나 높은걸로 보아 후지산 같다.
첫날에는 구름이 엄청 끼어있어서 밖이 하나도 안보였는데 이날은 잘 보여서 우리가 갔던 도쿄타워도 보고 시내도 볼 수 있었다.
이륙후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기내식
고등어조림 및 소바 그리고 초코파이와 스낵이다. 음료로는 레드와인을 먹어보고 싶어서 한번 주문해봤다.
ANA 항공에선 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여러 맥주를 달라고 하면 주기도 한다.
귀국후 리무진 버스 탑승. 6706번이며 김포공항 입국심사 후 바로 나가면 탈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리무진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티머니도 있어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이용했다.
리무진 버스는 우등버스라서 자리가 넓고 한줄에 3자리이다.
버스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잠실까지 한번에 가기떄문에 친구 한명과 편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귀국후 나는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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