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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일본

[2015 겨울 오사카 여행기] 1. 여행 준비하기 [D-1]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지난 도쿄를 너무 재미있게 다녀와서 그런지 이번 겨울에도 가까운 쪽으로 여행을 갈까 해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모았다. (사실 누가 먼저 제의 했다.)


그래서 여차저차 멤버가 모여서 총 4명으로 이루어졌는데 갑자기 1명이 공군에 붙어버렸다고 통보가 왔고 지난주에 입대를 해버렸다....


그 덕분에 여행 계획이 엄청나게 차질이 생겨버렸다. (숙박, 항공, 기타 예약 등)


그래도 요리조리 잘해서 계획은 다시 잘 세워나갔고, 나름 나쁘지는 않은 계획이 완성되었다.


나는 주중에는 학교와 회사일을 하고 친구들도 알바를 하니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약 6차례에 걸쳐 매번 4시간 이상씩 계획을 짰다.


특히 우리 멤버중에 일본어를 (그마나) 능숙히 할 수 있는 친구는 바로 지난주 입대를 한 친구여서 입대 통보를 받은 순간 우리는 멘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냥 부딪혀 보자며 비행기 안에서 급하게 간단한 회화들을 외우기로 했다.


아무튼.


이번 여행지는 오사카이며 4박 5일 (12월 21일 ~ 12월 25일)로 잡았다.


준비물은..


1. 카메라

- 이번에도 역시 DSLR을 챙겨간다. 지난번에 매고 다니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다시 가져 가려고 한다. (게다가 이번을 위해 저렴한 광각렌즈를 새로 구입했다.)


2. 항공권

-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33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물론 제주 항공이 가장 저렴했지만 우리가 조금 늦어서 표가 매진되었다.)

-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 2시간이며 기내식은 빵을 준다고 한다. ;ㅅ;

- 마일리지는 얼마 쌓일지는 모르겠지만 인천-오사카 기준으로는 530마일 이라고 한다. 확실히 가깝기는 하다.

- 이번엔 우리는 김포 - 오사카(간사이), 오사카(간사이) - 인천으로 정했다.


3. 포켓와이파이

- 지난번 스카이패스 포켓와이파이 라고 하는 곳에서 대여를 했고 만족스럽게 느꼈다. 이번에도 역시 같은 회사에서 대여를 했으며 4박 5일(총 5일)간 3만 5천원 정도로 빌릴 수 있었다.

- 하루에 7천원 정도면 매우 저렴하다고 본다.

-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날 귀국후에 리뷰를 올릴 예정.

- 또한 무료통화 200분(인터넷 전화)를 뚫어줘서 인터넷 망만 연결되어 있으면 한국에 전화를 걸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다.


4. 어플

- 구글 번역기 : 지난 도쿄 여행에서 소통 1등공신 구글 번역기이다. 기본적으로 한-일 간 번역을 지원하고 게다가 일본어로 되어있는 설명서를 찍은 다음에 이미지 글자 인식 기술로 번역된 결과를 보여주는 신세계급의 어플이다.

5. 보험

- 이번에도 삼성화재 보험을 선택했다.

- 삼성화재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6. 짐

- 옷, 상비약, 세면도구, 노트북, 110v 변환 어댑터, 각종 충전기, 카메라, 패스


7. 숙소

- 지난번엔 캡슐호텔에서 매우 저렴한 값으로 숙박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Airbnb에서 방을 대여하게 되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제로 가본 다음에 후기를 적을 예정.


8. 여행자 패스




이번엔 한국에서 미리 구입했다. (간사이 쓰루패스, 오사카 주유패스)


이미 패스에 대한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 매우 많으니 설명은 생략하려고 한다.


적어도 지하철에서 가격을 가지고 헤맬일은 2개로 적어졌다! (지난번에 고생좀 했음.)


오사카는 사실상 식도락 여행이라고 불릴만큼 먹을 곳이 많다고 한다.


이번 여행 음식점을 선정하다보니 먹을만한 곳이 너무 많아서 1일 4식을 하는 날도 생겼다.


4박 5일간 안전하고 무탈하고 무사귀국을 기원하며..


(내일부턴 숙소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