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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2017 유럽/스위스] 12. 브베, 네슬레 포크, 스위스 코인락커, 제네바 (D+7) 스위스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제네바로 향했다. 오전에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인터라켄과 작별했다.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 떠나기 전 숙소에서 나오면서 한컷 찍엇다. 날씨는 흐렸으나 구름이 낮게 깔리지 않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스위스의 마지막인 제네바를 향해서 출발했다. 인터라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제네바를 가기전에 잠시 브베를 들리기로 했다. 오늘 우리는 이민용 캐리어 3개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캐리어를 잠시 둘 곳이 필요했다. 구글링을 해보니 스위스에선 모든 역에 있는 코인락커 보관함 개수와 크기, 그리고 개수를 알려주고 있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여 역을 찾으면 그 역에 있는 코인락커 개수를 알 수 있다. http://www.sbb.ch/en/station-ser..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1.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D+6) 오늘은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밤이다. 이날 우리는 체르마트를 가기로 했었고 어제 패러글라이딩 파일럿 아저씨도 체르마트에는 맛있는게 많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인터라켄 -> 체르마트 만 기차로 2시간 이고 전망대까지 30분 정도 기차를 타야한다. 고로 오늘은 5시간 이상 기차를 탔고 기차에서 쭉 슬립모드로 있었기 때문에 피곤하지는 않다. 기차마다 받침대에는 이런 지도가 붙어있다. 오늘은 체르마트 기차를 탔기 때문에 체르마트 지도가 붙어있더라. 마지막 체르마트에 거의다 도착했더니 검표시간이 다가왔다. 그때 검표원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갈거냐고 물어봤다. 이때까지는 수네가 전망대를 갈까 고르너그라트를 갈까 고민했었다. "지금 저한테 표를 사시면 거기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5..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0.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라우터브루넨, 베른 장미공원 (D+5) 어제 날씨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실패했던 우리는 오늘 아침 8시 45분것으로 다시 예약했고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았으나 어제처럼 낮은 구름이 아니고 높은 구름이었다. 우선 희망이 생겼지만 뛰기 직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서둘러 패러글라이딩 업체와 미팅 지점으로 뛰어가서 물어본 결과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날씨도 좋아요' 라고 답이 왔다. 처음에는 날씨가 좋다는 것에 동의를 할 수 없었으나 추가로 설명을 해줬는데 '오늘은 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다. 안정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 중 어느때가 좋냐고 했는데 조종하기에는 겨울이 편하고 풍경을 보는데는 아무래도 초록초록한 여름이 낫다고 한다. 그렇다고 겨울의 풍경이 나쁜건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9. 패러글라이딩 실패, 그린델발트 야경 (D+4) 드디어 현지에서 쓰는 여행기의 컨셉인 당일/1포스팅 을 처음으로 지킬 것 같다. 마지막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알긴 하겠지만.. 패러글라이딩은 스위스의 날씨에 따라서 가능 / 불가능 여부가 갈리는데 오늘 구글과 스위스 기상청의 날씨를 보니 맑음 이라고 나와있어서 오늘 가능할 줄 알고 예약을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했다 덕분이 일정이 모두 꼬여서 그린델발트나 다녀왔다. 우리는 오늘도 여유롭게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12시 45분까지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미팅포인트로 나갔다. 그러자 이전 타임에 뛰는 그룹들이 아직 안와서 대기 해야 한다고 20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라켄 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다. 강가를 좀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다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8. 인터라켄 시내 야경 (D+3) 루체른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체크아웃 후 우리는 짐을 싸고 나왔다. 오늘은 여유롭게 움직일 예정이라서 늦잠도 자고 여유도 부리면서 천천히 나왔다. 지금까지 좀 힘든 일정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히 원래 예정된 일정을 빼고 시내만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대략 1시쯤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고 인터라켄 동역 바로 앞에있는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같은 스위스의 대형마트인 COOP에서 점심을 먹었다. 마트에서 사먹은건 아니고 인터라켄 동역 마중편에 있는 COOP은 신기하게도 COOP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한다. COOP 레스토랑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가격은 간단하지 않다. 위 모든것을 합쳐서 15프랑 정도. 저기 왼쪽에 보이는 접시 1개가 9프랑이고 가격표가 적히지 않..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7. 루체른, 리기산 유람선, 카펠교 야경, 루체른 시내 (D+2) 전날까지 노숙과 엄청난 일정으로 11시간 수면까지 충분하게 한 우리는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루체른에서 출발하는 리기산 까지 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했다. 유람선 타는곳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오전 9시 12분 유람선을 이용했다. 비츠나우(산악열차 타는곳)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루체른역에서 나오면 1분 거리에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위 지도) 사진이 약간 흔들렸는데 가운데 파란 표지판에서 아래 배처럼 생긴게 여객선 표시다. 저 방향으로 따라가면 30초면 나온다. 여객선 선착장이다. 스위스 패스 소지시 따로 표를 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배는 진행방향의 왼쪽에 앉아야 도시를 잘 볼수 있다. 오른쪽에 앉으면 호수를 주로 보게 될 것이다. 유람선 탑승 후 찰칵! 그리고 배 뒷편으로..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6. 취리히 시내 구경 (D+1) 이날은 인천 -> 영국공항 -> 영국 시내 구경 -> 영국 공항 노숙 -> 취리히 공항 도착 일정을 소화했지만 아직 숙소를 못들어간 상태였다. 한마디로 집에서 나온지 30시간이 넘어서 몸도 찝찝하고 얼른 숙소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그래도 루체른으로 가기전에 취리히에서 잠깐이라도 돌아보기 위해서 취리히 중앙역으로 나왔다. 중간 꿀팁 이때 취리히 중앙역에 캐리어를 맡겼는데 9프랑 정도 들었다. (29인치 이민용 캐리어) 그리고 지하 1층에 있고 자리는 많으니 크게 걱정 하지 마시길! 아무튼 밖으로 나왔다. 취리히 중앙역에서 나오자마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왼쪽 아래에 쿱이 보인다. 이제야 스위스에 왔다는 실감이 든다. 취리히 시내 풍경도 상당이 이뻣다. 역시 도시에는 중앙에 강을 끼고 있어야 .. 더보기
[2017 유럽/영국] 5. 히드로공항, 입국심사, 빅 벤, 버킹엄 궁전, 시티 크루즈, 타워 브릿지, 더 샤드, Flat Iron, 소매치기 (D-Day)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언제 올까나 했던 출국일이 돌아왔다, 우리는 영국항공 BA018 편을 타고 인천 -> 영국 -> 스위스 여정으로 약 12시간 + 3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때 우리는 영국에서 20시간 정도 환승 대기 시간이 있는 비행기 표로 잡아서 영국에서 좀 놀다가 가기로 했다. 장거리 비행은 아직 적응이 안돼서 이번엔 출발하기 전에 26시간 정도 잠을 안자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12시간이 지나고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장거리 비행에 지친 우리는 가방을 매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우리는 크게 런던 숙소에대해서 생각하지는 않았는데(공항 노숙 예정이어서) 비행기에 내릴때쯤 되니 입국심사가 걱정이었다. 그리고 입국심사장 앞에 도착했다. 영국은 입국심사가 좀 까다롭다고 유명하다고 하더.. 더보기
[2016 여름 베트남 여행기] 3. 하노이 시내 + 성요셉 성당 + 롯데호텔 전망대 여행은 3박 4일 이었는데 아마 3회에서 다 끝날 것 같다. (후반부엔 쇼핑이 대부분 차지 했다) 전날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올라오고 새로운 호텔에서 묵었는데 괜찮았다. 이날은 시티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 하노이 시내.. 차량과 오토바이가 반반씩 차지한다. 우리는 전동차를 타고 시내를 관광했다. 시장 골목등을 같이 갔는데 따로 설명을 해주시진 않았다. 앞에 타신 기사님과 가이드님 첫번째로 들른 곳은 성요셉 성당이다. 안에 잠시 들어가볼 수도 있다. 더위를 피해서 잠시 들어갔는데 일반 성당이었다. 다음 도착한 곳은 롯데 호텔 전망대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고 시내를 한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엔젤리너스 커피가 있고 옆에는 롯데리아가 있다. 거의 한국인줄 알았다. 전망대에서 구경좀 하다가 .. 더보기
[2016 여름 베트남 여행기] 2. 하롱베이, 티톱섬, 하롱베이 석회동굴, 퍼니아트 뮤지엄 2일차는 하롱베이 크루즈선에서 시작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편했던 곳은 바로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하롱베이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더운 날씨만 빼면 정말 최고 였을듯! 아쉽게도 이번 여행기는 여행사를 통해서 간것이라서 따로 가는 방법은 적을 수는 없었다. 아침 기상후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가고 작은 배를 타고 크루즈 선으로 이동했다. 엄청나게 큰 배에 탑승했는데 대략 몇백명 정도는 수용이 가능해보였고 안에는 뷔페 형식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율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맥주나 음료를 원한다면 우리나라 돈으로 몇 천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엄청 싸다.) 하롱베이 국립공원은 바다에 작은 섬들이 수천개가 모여있는 곳을 말하는데 보통 이런 배로 쭉 돌아다니면서 경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