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1

[2017 유럽/노르웨이] 22. 베르겐 공원(페스트프라센), 플뢰엔 산, 미스터 리 라면 (D+17) 노르웨이부터는 다시 여유로운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베르겐의 마지막 일정 이었고 다음날은 피오르드를 볼 수 있는 플롬으로 떠나려고 한다. 점심때도 한산한 거리다. 이곳은 베르겐 공원! 특이하게도 호수의 모양이 칠각형이다. 이름은 페스트프라센 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한바퀴 돌기엔 그리 큰 공원은 아닌것 같아 그냥 절반 정도만 돌아봤다. 곳곳에 쓰레기통도 있고 공원 자체가 깔끔했다. 아마 봄에 오면 정말 예쁠듯 하다. 여유로운 오늘의 주 일정은 플뢰엔 산이다. 가는길에 찍어본 트램. 유럽엔 길가에 철로가 놓여있는 트램이 정말 많은것 같다. 돌아다니다가 99크로네에 먹은 스시/김밥 세트. 어디였는진.. 기억이 안난다 ㄷㄷ 정말 예정도 없이 99크로네만 보고 들어간 것이라서.. ㅋㅋㅋ 라고 썻는데 사진을 한.. 더보기
[2017 유럽/노르웨이] 21. 베르겐 브뤼겐, 베르겐 항구, 시내 야경 (D+16) 이날도 역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어서 간단하게 시내만 돌아봤다. 항공은 노르웨이지안 항공을 이용했고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도착해서 배도 고프고 하니 베르겐 공항 3층에 있는 Food Factory 라는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물인줄 알고 샀더니 탄산수였다. 그리고 노르웨이는 신기한게 있는데 페트병의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면 PANT 1 이라고 써져있는게 있다. 이것이 뭐냐면 페트병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물을 다 마신다음 COOP이나 KIWI등 마트에 가서 페트병 수거 기계에 넣으면 1크로네를 다시 돌려준다. 만약 PANT 2.5 라고 적혀있으면 2.5크로네를 돌려준다. 내가 이용했던 COOP의 경우 페트병을 넣으면 영수증 형태로 나오.. 더보기
[2017 유럽/오스트리아] 20. 할슈타트 당일치기 여행 (D+15) 이날은 내가 가장 기대가 컸던 할슈타트라고 하는 곳을 가는 날이었다. 할슈타트에 가기 위해서 아침 7시 기차를 끊어뒀는데 역시나 일어나는데 실패했다. 다음부턴 아침 비행기, 아침 기차는 최대한 걸러야겠다. 하지만 전날에 기차표를 미리 조사해본 결과 꼭 아침 7시에 타야 하는 기차표가 아니었다. 휴 OBB 오픈티켓[?] 위 사진을 보면 OBB E-티켓인데 DATUM과 ZEIT에 *이 찍혀있다. 원래대로라면 각각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을텐데 이곳에는 별이 찍혀있다. 저 *의 의미는 아무 시간대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표 왼쪽 상단에 보면 HF 20.01.17-21.01.17이 적혀있는데 이 의미는 valid date이다. 2017년 1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1일까지 유효한 티켓이며 이 날.. 더보기
[2017 유럽/오스트리아] 19. 미라벨 정원, 모차르트박물관, 게트라이데 거리, 호엔 잘츠부르크 입구 (D+14) 이날은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침 7시 30분 기차를 탈 준비를 했다. 여기서 팁! 참고로 OBB 기차를 타면 이렇게 LED에 역이 표시되는데 저 표시는 좌석이 예약되어 있다는 표시다. 아무것도 없이 까만 화면이라면 없는 좌석이다! 숙소엔 오후 2시 이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므로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두기로 했다. 잘츠부르크 중앙역에 코인락커가 있다. 유럽에는 역마다 큰 코인락커가 다 있는 것 같다. 열쇠와 가방 표시를 따라가자. 와.. 싸다.. 스위스의 1/2 이다. 우리는 XL 크기의 락커를 대여했다. 동전, 현금을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가 빌린 XL에는 28, 29인치 캐리어가 2개 들어갔다 저게 28인치인데.. 엄청나게 크다. 내꺼랑 친구꺼랑 같이 넣었다... 더보기
[2017 유럽/오스트리아] 18. 벨베데레 궁전, 슈테판 성당, 비엔나 시내, 오페라 하우스 (D+13) 여기부터 집에서 쓰는 여행기 유럽의 인터넷은 정말 별로다. 물론 유럽에선 이 티스토리 서버까지는 해외 망으로 연결된 것이라서 회선 속도가 느린 것이지만.. 매 포스팅마다 사진을 대략 100~300mb 정도 업로드 하는데 그 속도를 버티기란 정말 힘들었다. 일단 속도는 둘째 치고 그날그날 힘을 모두 쓰고 와서 쉴 시간에 포스팅을 하느라 좀 건성건성 하는 느낌도 있어서 대충대충 할바엔 제대로 하자! 라고 마음을 먹고 '때려치고 집에서 써야징~' 하고 던져버렸다. 그 던져버린 일을 귀국 직후 다시 주워서 시작한다. 이날은 비엔나의 두 번재 일정 이라고 쓰고 첫 번째 일정이라고 읽는다. 전날 파리에서 비엔나로 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숙소에서만 놀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이 처음이.. 더보기
[2017 유럽/오스트리아] 17. 비엔나 이동, 비엔나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택배 부치기, 휴식 (D+12) 워낙 일정이 짧아서 타임 테이블을 만들지 않았다. 이날은 파리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했던 날이다. 파리에서 비엔나로 가는 일정이 조금 순탄치 않아서 숙소에 좀 늦게 도착해버렸다. (비행기 딜레이 + 길 헤맴 + etc) 동시에 원래 있던 일정들도 함께 날라가 버렸고 우리의 몸과 멘탈도 많이 지쳐서 그냥 이 날은 쉬는걸로 합의봤다. 하지만 나와 친구는 초콜렛, 에펠탑 열쇠고리 등 기념품을 많이 사서 가방의 무게가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이미 나는 한국에서 이곳에 올 때부터 가방의 무게가 24kg이었다. 물론 그때는 스위스에서 먹을 라면과 햇반 그리고 반찬들 때문에 그랬다. 이날에는 이미 다 먹은 상태라서 무게가 많이 비었긴 했으나 내가 또 빈만큼 초콜릿과 각종 기념품을 사버리는 바람에 똑같이 변했다...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6. 당일치기 니스여행, 니스 성, 전망대, 해변, 시가지, 마쎄나 광장, 공원 (D+11) 이날은 당일치기로 프랑스 남쪽에 있는 니스에 다녀왔다. 파리에서 니스까지 당일 치기가 가능할까? 에 대한 답은 '맛보기는 가능하다' 이다. 항공사는 이지젯 항공으로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발권하여 파리 오를리 공항 -> 니스 국제공항 / 니스 국제공항 -> 파리 오를리 공항 여정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비행기는 오전 7시 50분쯤에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우리가 잡았던 파리 숙소에서 오를리공항까지 Uber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파리 북역에서 남동쪽으로 1km정도 떨어진 곳에서 오를리공항까지 우버 택시의 비용은 40유로 이다. 3명이서 나누면 인당 13유로 정도로 갈 수 있었다. 이때 우리는 공항에 7시 50분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이륙 2시간 전인 5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친구와 오버워치를..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5. 소르본 대학, LE BOURBON 스테이크, 스타벅스, 노트르담 대성당, 바토무슈 유람선 (D+10) 오늘은 다같이 늦잠을 잤다. 눈뜬 시간은 오전 9시 48분 왠지 학교에 지각했을때 느낌과 똑같았다. 기왕에 늦은거 더 눈을 붙일까 했지만.. 오늘이 '사실상'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일어나기로 했다. 내일.. 아니 포스팅을 쓰는 지금의 시점에서 오늘은 니스를 놀러가는 날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다 못한 빨래를 하고 밥도 해먹고 11시 30분쯤이 지나서 나갈 준비를 마쳤다. 신기하게도 나중에 보니 미리 작성한 일정상 기상 시간은 10시였고 나가는 시간은 11시였다. 생각보다 늦지 않아서 당황했다. 그만큼 오늘은 엄~청나게 여유로웠다. 우리가 첫 번째로 향한곳은 소르본 대학 친구가 어제부터 갑자기 이곳을 꼭 가야겠다고 해서 갔다. 가고 싶다고 하고 나도 외국의 ..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4.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 Le Grenier a Pain, 개선문, 샹들리제 거리, 에펠탑, 샹 드 마르스 공원 (D+9) 정말 여유로웠지만 바쁜 하루였다. 우리는 여유롭게 8시에 일어나서 10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오전 날씨는 맑아서 나오는데 왠지 기분이 좋았다. 하루종일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었다 ㅎㅎ.. 몽마르뜨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 푸니쿨라가 보인다. 푸니쿨라는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가는 케이블카이고 탑승 시간은 2분 정도이다. 우리는 '티켓 젠느'를 이용해서 무료 탑승이 가능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다. 경사가 좀 심해서 먼저 타고 올라온 다음 걸어 내려가는것도 괜찮다. 이때부터 경계 시작.. 파리에는 소매치기랑 팔찌단, 사인단 등이 많다고 해서 계속 경계태세로 있었다. 런던에서 이미 친구가 소매치기를 당해서 주위에 수상해 보이는 사람은 없을까 계속 두리번 거렸다. (역시 난 겁이 많다..) 하지만..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3. 제네바에서 파리로.. 루브르 박물관 (D+8) 드디어 스위스 마지막 밤이 끝나고 파리 일정이 시작되었다. 스위스는 너무 아쉬워서 아마 다음에 유럽에 다시 오게 될 일이 생긴다면 꼭 넣게 될 것 같다. 특히 여름 시즌이라면 패러글라이딩을 반드시 넣을 것이다. 이날도 오전에 여유롭게 일어나서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갔다. 우리가 이용할 항공사는 에어 프랑스였고 제네바 국제공항 -> 파리 샤르 드 골 공항 행이었다. 이날 따라 출발시간이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30분 정도였다. 비행기는 A318기종으로 승객은 대략 100여명 정도 들어갔던 것 같다. 비행기가 상당히 작아서 속도감이 느껴졌다. 이번 비행기 탑승이 유럽 여행에선 3번째인데 이젠 비행기만 타면 잠이 잘 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보니까 간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내 엄청난 후각에 감동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