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소에서 쓰는 후기
오늘의 간략한 일정
0. 출국준비
- 포켓 와이파이 수령
- 출국 준비
1. 김포공항 - 하네다 이동 (ANA항공)
- 입국 수속 및 세관 검사
2. 하네다 - 요코하마 이동
3. 요코하마 관광
4. 요코하마 - 도쿄 아사쿠사의 숙소로 이동
이 오늘의 일정이었다.
0. 출국준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한 뒤 김포공항까지 아빠가 태워주셔서 쉽게 갈 수 있었다.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친구가 일본어를 얼마나 공부했는지 테스트를 하겠다며 시험문제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물론 10%도 못풀었다.)
물론 재미로 본 시험이긴 하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다른 친구들도 거의 못풀었다.
이후 바로 이번 일본 여행에서 로밍을 대신할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했다.
내가 빌린 포켓와이파이는 스카이패스라는 업체의 포켓와이파이를 빌렸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QOS(속도제한) 규정이 우리나라 통신사의 로밍서비스 보다 낫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 것을 이용하여 LTE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3G 로밍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빌려보았다.
김포공항에서는 수하물 보관 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었다.
구성품은 충전케이블, 110v용 충전기 (usb 포트로 연결할수 있는데 포트가 2개다!! 오예!), 그리고 3천원 할인쿠폰과 포켓와이파이 본체이다.
일본에서는 이 것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본의 AU통신사의 LTE망을 잡아서 와이파이로 쏘는 신호를 잡아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 기기를 수령하고 비행기표를 발급받고 수하물을 부쳤다.
1. 김포공항 - 하네다 공항 이동
우리가 탈 ANA항공의 탑승 게이트 번호는 37번.
운이 나쁜건지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정기정검으로 인해서 30분 정도 비행기 시간이 지연되었다.
정기점검이 끝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일본에 있던 장마전선이 한국쪽으로 올라가서 그런지 이런 구름도 많았고 먹구름도 많았다.
50분 정도 지났을때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같은 고기와 밥, 그리고 소바, 연어 등이었다.
맛은 그냥 기내식 그 자체이다.
기내식을 다 먹으니 어느새 많이 이동해있었고 총 1시간 30분정도 만에 일본에 도착했다. (이륙 지연으로 빨리 움직인듯 하다. 앞 화면에 나오는 속도계 에서 시속 1000km/h 를 봤음..)
착륙 후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를 각각 제출하고 인터뷰를 한 뒤 한명도 1인 특실에 끌려가지 않고 잘 나왔다.
공항을 나오자 마자 지하철에 연결되어있고 우리는 요코하마 역으로 향하기 위해 표를 구입했다.
편도의 가격은 450엔. 우리나라로 약 4000원대의 가격이다.
엄청 비싸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일본 지하철도 우리나라랑 별 다를게 없었다.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이다.
지하철을 타면서 밖을 바라본 풍경... 별로 위화감이 없다. 한국 같은 느낌이고 단지 간판만 일본어로 써져있는 것 같다.
대략 30분 정도 지난 뒤 우리는 요코하마역에 도착했고, 아직 숙소에 체크인을 하지않아 짐을 맡겨둘 곳이 없었다.
그러므로 짐을 어디에 둘까 고민하다가 요코하마역의 코인락커에 넣어 두기로 했다. (가격은 약 300~800엔, 나의 경우는 500엔!)
코인 락커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기내용 캐리어는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많다.
위탁수하물 전용 가방을 넣을 수 있는 자리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적기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코인 락커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말로 잘 설명해주므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코인락커에 넣으면 위처럼 넣은 장소 4자리 번호와 아래 비밀번호가 나온다.
나중에 종이를 잃어버리면 못찾으니 사진을 찍어두도록 하자.
위는 모자이크 처리하려고 했는데 효과가 없어서 그냥 냅뒀다.
아무튼! 우리는 요코하마 역에서 캐리어까지 해결했으니 요코하마 관광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는 애초에 요코하마 관광에 많은 시간을 할당하지 않았고 비행기 도착 시간 지연으로 또 시간을 허비한 상태였다
그래서 여러가지 예정중에 하나인 퀸즈 스퀘어에 가게되었다.
퀸즈 스퀘어 가는길에 찍은 길
저 너머로 퀸즈 스퀘어가 보인다
퀸즈 스퀘어!
메뉴판은 있었지만 어느새 남은 시간은 1시간...;;
그래서 그냥 한층 한바퀴만 둘러보면서 어떤것들이 있는지만 보기로 했다.
이건 먹느라 정신없을때 찍은건데 주변에 프랑스 어쩌구 하는 빵집이 있었다.
거기서 사먹은 메론빵..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본 배.
이름은 니 어쩌구 였는데 이역시 붕어급 기억력이라서 까먹었다..
(갈수록 글이 대충대충 적히는 것 같은데 새벽 1시라서 너무 피곤하다.)
이는 요코하마의 차이나 타운에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은 새우 볶음밥.
우리나라에서 먹던것보단 훨씬 맛있었다.
가격은 10% 부가세(?) 별도로 810엔. (7천원정도.)
가끔씩 주문하는 비싼 중국집과 비슷한 가격이다.
그리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찍은 샷.
이때부턴 오늘의 비가오면서도 계속 걸었던 일정 탓인지 모두다 정신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일본 여행하기 좋은 점 중 하나는 한국어로도 설명된 간판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95%정도는 영어 또는 한국어가 적혀있어서 바디랭귀지를 동시에 이용하여 설명하면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다.
숙소로 도착하니 밤 11시.
배가 고파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간식을 먹고 리뷰를 쓰다보니 어느덧 1시 40분.
내일을 위해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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