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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럽/프랑스] 15. 소르본 대학, LE BOURBON 스테이크, 스타벅스, 노트르담 대성당, 바토무슈 유람선 (D+10) 오늘은 다같이 늦잠을 잤다. 눈뜬 시간은 오전 9시 48분 왠지 학교에 지각했을때 느낌과 똑같았다. 기왕에 늦은거 더 눈을 붙일까 했지만.. 오늘이 '사실상'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일어나기로 했다. 내일.. 아니 포스팅을 쓰는 지금의 시점에서 오늘은 니스를 놀러가는 날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다 못한 빨래를 하고 밥도 해먹고 11시 30분쯤이 지나서 나갈 준비를 마쳤다. 신기하게도 나중에 보니 미리 작성한 일정상 기상 시간은 10시였고 나가는 시간은 11시였다. 생각보다 늦지 않아서 당황했다. 그만큼 오늘은 엄~청나게 여유로웠다. 우리가 첫 번째로 향한곳은 소르본 대학 친구가 어제부터 갑자기 이곳을 꼭 가야겠다고 해서 갔다. 가고 싶다고 하고 나도 외국의 ..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4.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 Le Grenier a Pain, 개선문, 샹들리제 거리, 에펠탑, 샹 드 마르스 공원 (D+9) 정말 여유로웠지만 바쁜 하루였다. 우리는 여유롭게 8시에 일어나서 10시에 숙소에서 나왔다. 오전 날씨는 맑아서 나오는데 왠지 기분이 좋았다. 하루종일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었다 ㅎㅎ.. 몽마르뜨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앞에 푸니쿨라가 보인다. 푸니쿨라는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가는 케이블카이고 탑승 시간은 2분 정도이다. 우리는 '티켓 젠느'를 이용해서 무료 탑승이 가능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다. 경사가 좀 심해서 먼저 타고 올라온 다음 걸어 내려가는것도 괜찮다. 이때부터 경계 시작.. 파리에는 소매치기랑 팔찌단, 사인단 등이 많다고 해서 계속 경계태세로 있었다. 런던에서 이미 친구가 소매치기를 당해서 주위에 수상해 보이는 사람은 없을까 계속 두리번 거렸다. (역시 난 겁이 많다..) 하지만.. 더보기
[2017 유럽/프랑스] 13. 제네바에서 파리로.. 루브르 박물관 (D+8) 드디어 스위스 마지막 밤이 끝나고 파리 일정이 시작되었다. 스위스는 너무 아쉬워서 아마 다음에 유럽에 다시 오게 될 일이 생긴다면 꼭 넣게 될 것 같다. 특히 여름 시즌이라면 패러글라이딩을 반드시 넣을 것이다. 이날도 오전에 여유롭게 일어나서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갔다. 우리가 이용할 항공사는 에어 프랑스였고 제네바 국제공항 -> 파리 샤르 드 골 공항 행이었다. 이날 따라 출발시간이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30분 정도였다. 비행기는 A318기종으로 승객은 대략 100여명 정도 들어갔던 것 같다. 비행기가 상당히 작아서 속도감이 느껴졌다. 이번 비행기 탑승이 유럽 여행에선 3번째인데 이젠 비행기만 타면 잠이 잘 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보니까 간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내 엄청난 후각에 감동하고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2. 브베, 네슬레 포크, 스위스 코인락커, 제네바 (D+7) 스위스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제네바로 향했다. 오전에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인터라켄과 작별했다.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 떠나기 전 숙소에서 나오면서 한컷 찍엇다. 날씨는 흐렸으나 구름이 낮게 깔리지 않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스위스의 마지막인 제네바를 향해서 출발했다. 인터라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제네바를 가기전에 잠시 브베를 들리기로 했다. 오늘 우리는 이민용 캐리어 3개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캐리어를 잠시 둘 곳이 필요했다. 구글링을 해보니 스위스에선 모든 역에 있는 코인락커 보관함 개수와 크기, 그리고 개수를 알려주고 있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여 역을 찾으면 그 역에 있는 코인락커 개수를 알 수 있다. http://www.sbb.ch/en/station-ser..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1.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D+6) 오늘은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밤이다. 이날 우리는 체르마트를 가기로 했었고 어제 패러글라이딩 파일럿 아저씨도 체르마트에는 맛있는게 많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인터라켄 -> 체르마트 만 기차로 2시간 이고 전망대까지 30분 정도 기차를 타야한다. 고로 오늘은 5시간 이상 기차를 탔고 기차에서 쭉 슬립모드로 있었기 때문에 피곤하지는 않다. 기차마다 받침대에는 이런 지도가 붙어있다. 오늘은 체르마트 기차를 탔기 때문에 체르마트 지도가 붙어있더라. 마지막 체르마트에 거의다 도착했더니 검표시간이 다가왔다. 그때 검표원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갈거냐고 물어봤다. 이때까지는 수네가 전망대를 갈까 고르너그라트를 갈까 고민했었다. "지금 저한테 표를 사시면 거기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5..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10.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라우터브루넨, 베른 장미공원 (D+5) 어제 날씨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실패했던 우리는 오늘 아침 8시 45분것으로 다시 예약했고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았으나 어제처럼 낮은 구름이 아니고 높은 구름이었다. 우선 희망이 생겼지만 뛰기 직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서둘러 패러글라이딩 업체와 미팅 지점으로 뛰어가서 물어본 결과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날씨도 좋아요' 라고 답이 왔다. 처음에는 날씨가 좋다는 것에 동의를 할 수 없었으나 추가로 설명을 해줬는데 '오늘은 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다. 안정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 중 어느때가 좋냐고 했는데 조종하기에는 겨울이 편하고 풍경을 보는데는 아무래도 초록초록한 여름이 낫다고 한다. 그렇다고 겨울의 풍경이 나쁜건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9. 패러글라이딩 실패, 그린델발트 야경 (D+4) 드디어 현지에서 쓰는 여행기의 컨셉인 당일/1포스팅 을 처음으로 지킬 것 같다. 마지막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알긴 하겠지만.. 패러글라이딩은 스위스의 날씨에 따라서 가능 / 불가능 여부가 갈리는데 오늘 구글과 스위스 기상청의 날씨를 보니 맑음 이라고 나와있어서 오늘 가능할 줄 알고 예약을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했다 덕분이 일정이 모두 꼬여서 그린델발트나 다녀왔다. 우리는 오늘도 여유롭게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12시 45분까지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미팅포인트로 나갔다. 그러자 이전 타임에 뛰는 그룹들이 아직 안와서 대기 해야 한다고 20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라켄 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다. 강가를 좀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다 ..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8. 인터라켄 시내 야경 (D+3) 루체른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체크아웃 후 우리는 짐을 싸고 나왔다. 오늘은 여유롭게 움직일 예정이라서 늦잠도 자고 여유도 부리면서 천천히 나왔다. 지금까지 좀 힘든 일정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히 원래 예정된 일정을 빼고 시내만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대략 1시쯤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고 인터라켄 동역 바로 앞에있는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같은 스위스의 대형마트인 COOP에서 점심을 먹었다. 마트에서 사먹은건 아니고 인터라켄 동역 마중편에 있는 COOP은 신기하게도 COOP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한다. COOP 레스토랑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가격은 간단하지 않다. 위 모든것을 합쳐서 15프랑 정도. 저기 왼쪽에 보이는 접시 1개가 9프랑이고 가격표가 적히지 않..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7. 루체른, 리기산 유람선, 카펠교 야경, 루체른 시내 (D+2) 전날까지 노숙과 엄청난 일정으로 11시간 수면까지 충분하게 한 우리는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루체른에서 출발하는 리기산 까지 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했다. 유람선 타는곳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오전 9시 12분 유람선을 이용했다. 비츠나우(산악열차 타는곳)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루체른역에서 나오면 1분 거리에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위 지도) 사진이 약간 흔들렸는데 가운데 파란 표지판에서 아래 배처럼 생긴게 여객선 표시다. 저 방향으로 따라가면 30초면 나온다. 여객선 선착장이다. 스위스 패스 소지시 따로 표를 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배는 진행방향의 왼쪽에 앉아야 도시를 잘 볼수 있다. 오른쪽에 앉으면 호수를 주로 보게 될 것이다. 유람선 탑승 후 찰칵! 그리고 배 뒷편으로.. 더보기
[2017 유럽/스위스] 6. 취리히 시내 구경 (D+1) 이날은 인천 -> 영국공항 -> 영국 시내 구경 -> 영국 공항 노숙 -> 취리히 공항 도착 일정을 소화했지만 아직 숙소를 못들어간 상태였다. 한마디로 집에서 나온지 30시간이 넘어서 몸도 찝찝하고 얼른 숙소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그래도 루체른으로 가기전에 취리히에서 잠깐이라도 돌아보기 위해서 취리히 중앙역으로 나왔다. 중간 꿀팁 이때 취리히 중앙역에 캐리어를 맡겼는데 9프랑 정도 들었다. (29인치 이민용 캐리어) 그리고 지하 1층에 있고 자리는 많으니 크게 걱정 하지 마시길! 아무튼 밖으로 나왔다. 취리히 중앙역에서 나오자마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왼쪽 아래에 쿱이 보인다. 이제야 스위스에 왔다는 실감이 든다. 취리히 시내 풍경도 상당이 이뻣다. 역시 도시에는 중앙에 강을 끼고 있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