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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일본

[2016 겨울 훗카이도 여행기] 3. 노보리벳츠 지옥계곡, 다테지다이무라, 삿포로 맥주공장, 오오도리 공원, 삿포로 [3일차]

3일차는 지옥계곡, 다테지다이부라 라는 이름의 에도시대 테마파크, 삿포로 맥주공장, 오오도리 공원, 삿포로 등


엄청나게 많은 일정이 있다.


오전 6시 50분에 아침밥을 먹고 8시에 출발!



첫 번째 일정은 쇼와신산.


매우 작은 활화산이며 처음엔 보리밭이었다가 몇백년간 걸쳐 땅이 융기해서 400m 정도까지 올라왔다.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나마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수 있다.



계속해서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뜨거워보인다.



두번째는 지옥계곡


버스 타다가 이 지역에 오면 화학약품 냄새가 나는데


유황 냄새라고 한다.


꽤나 독한 편인데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길거리가 매우 미끄러워서 자주 미끄러졌다.


일본오기전에 새로운 부츠를 샀는데 거의 스케이트 날처럼 미끄러워서


3박 4일간 수십번은 미끄러질뻔 했다.


이상한 신발을 산듯 하다.



조심조심 내려가면서 힘들게 찍은 사진들..



하나하나 넘어질까봐 조심하면서 찍었다.









600미터 정도의 산책로를 다 걸었다..


이곳에서 가장많이 넘어질뻔 한듯.


풍경은 좋았다.




다음 코스는 다테지다이무라 라고 하는 테마파크.


에도 시대의 풍경을 볼수 있다고 한다.


연극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테마파크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왠지 우리나라 민속촌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민속촌도 따지고 보면 테마파크이니 비슷비슷 한가?









낡도 밝아서 사진들이 엄청 잘 나온 편이다.



아무튼 1시간 20여분 정도 돌아다니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나오기전 마지막 한컷.



테마파크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닭찜우동인데 느끼한 편이었다.


사람들이 대부분 김치를 주문했다.


나도 살짝 느끼하다고 느꼇지만 괜찮았다.




다음 일정은 삿포로로 이동한다고 한다.


처음 향한곳은 삿포로로 가기 전 삿포로 맥주공장에 들렀다.



예정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잠시 휴식한뒤 견학 시작.


견학 시간은 대략 40분.


아사히 맥주공장에 대비하여 약간 짧은 편이다.


시음 제한은 인당 2잔, 치즈와 안주 과자 1개를 제공한다.



나는 2잔을 모두 마시고 안주까지 모두 해치웠다.


훗카이도에서만 생산하고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만 마셨다.



훗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맥주컵 2개..


같이 간 친척분도 1개를 사가셨다.


이떄 안깨지게 하는 팁은 캐리어에 옷 사이에 집어넣으면 거의 안깨진다.


지난번 아사히 맥주컵도 옷 사이에 껴서 왔는데 안전하게 도착했다.


비행기 탈때 발권시 취급주의를 붙여 달라고 하자.



시음장은 대략 이런 모습.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멋지다 멋져!



직원 분들의 근무환경이 부럽다. ㅋㅋ


매일 이런 풍경을 보고 지낼수 있다니!


아무튼 이제 삿포로로 이동한다.



시내 구경중..



4시 48분. 엄청 어두운데 셔터스피드를 매우 작게 하고 손떨림을 최소화 시켜서 찍은 사진이다.


실제로 보면 그냥 밤이다.



시계탑, 공원, 도청사를 둘러본 뒤 호텔 주변에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엄청나게 큰 북해도에서 잡은 대게라고 한다.


맛있는데 좀 짜다.


짠것만 빼고는 괜찮았다.


그리고 이제 자유시간!


우리는 자유시간에 돈키호테, 스타벅스, 시내를 둘러보면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다녔다.


특히 우리 가족, 친척 멤버들이 너무 좋아해서 나도 좋았다.


나는 구글맵 켜고 네비게이션 역할 ㅋㅋ


오사카에서 처럼 길을 잃지 않고 바로바로 찾아갔다.



신기하게도 돈키호테에서 우리나라 라면을 팔고 있었다.


사고 먹을까 하다가 호텔에는 먹을 냄비가 없어서 포기.


아쉬운 마지막 3일차 저녁.


호텔에서 가족들과 간단하게 3일동안 일정을 정리하며 마지막날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