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싱가폴

[싱가폴] 3. 차이나 타운, 코이카페, YUM CHA, TONG HENG, 타이거 맥주공장, 주롱새공원, 리버사이드, 레드 하우스, 머라이언 파크


3일차는 일정이 좀 많았다.


지금 기억해보면 이 일정은 헬이었다.


처음 짤때 예상은 했으나.. 힘들었다.


이유는 아래에서!


숙소에서 나간 뒤, 바로 향한곳은 차이나 타운이다.


팀 멤버중에 코이 카페를 엄청 좋아하는 멤버가 있어서 다녀왔다.


이 브랜드는 우리나라 강남역 주변에 있기도 했는데 지금은 사라졌지만 나도 가끔씩 사서 마시기도 했다.



코이 카페는 이렇게 생겼다.


(지금은 사라졌다고 한다 -구글맵-)



나는 여기서 망고 마끼아토를 사먹었다.


가격은 3.7S$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2600원 정도였다.


4명 전부 테이크아웃으로 신청하고 길을 걷다가 잠시 쉬면서 먹었다.


역시 기대하던 맛대로 달달하고 망고맛이 진했다.


그리고 바로 향한곳은 딤섬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YUM CHA로 향했다.




방금 내가 먹었던 망고 마끼아또를 판매하는 Koi Cafe와 가까운 지점에 Yum Cha가 있었다.


따로 웨이팅은 없이 바로 들어갔다.


대략 현지시각으로 11시 30분 정도였는데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30분뒤 약간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격은 대체로 무난한 편.


문앞에 가격표가 적힌 메뉴가 있으니 보고 들어가도록 하자.


점심밥으로 대신 먹기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가격표는 좀 오래되고 찍어놓지 않아서 가격은 기억나지 않으나 4개에 한화로 2천원 정도로 한것으로 기억한다.


대체로 맛은 나쁘진 않았고 많이 먹다보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겠다.




먹고 디저트를 먹기위해서 향한곳은 TONG HENG 이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곳인데 에그타르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빵 종류를 팔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딤섬을 많이 먹은 상태라서 간단하게 에그타르트만 먹기로 했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에그타르트랑 비슷하거나 더 맛있다.


안은 촉촉하고 달걀 부분도 달달해서 총 4개, 인당 1개씩 먹기에 알맞았다.


만족스럽게 디저트까지 먹고 타이거 맥주공장으로 향했다.



나는 특히 어느 나라에 갈때마다 맥주공장을 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제안 했었다.


멤버들도 다같이 찬성해서 함께 향하게 되었다.


갈때는 따로 맥주공장을 예약 해야 하며 사이트는 https://www.tigerbrewerytour.com.sg/ 에서 하도록 하자.



여기까지도 우버를 타고 갔었는데 택시 기사님이 바로 리셉션이 가능한곳에 바로 내려주셨다.



공장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하기에 사진은 없다.


간단하게 과정을 요약하자면


먼저 예약확인을 하고 잠시 홀에서 대기한 뒤 시간이 되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시작한다.


언어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한 팀만 있어도 투어가 진행된다. (그 시간대는 우리가 한팀이 모두 끝이었다.)


타이거 맥주공장의 역사, 이름이 지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영상 설명을 듣고 이동하여 홉 등 원료 체험(?)을 하고


신기했던 것은 맥주를 만들때 여러 탱크를 거치면서 만들어지는데


각 탱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맥주 원액을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개인가 3개인가 원액을 마셔봤는데 신기했다. (한번 체험해보시길)



이번 시간대 투어 신청리스트는 우리가 끝이여서 인원이 총 4명이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 투어 과정 중 전용잔과 전용 기기(?)를 사용해서 세척하고 맥주를 전용잔에 따라볼 수 있는 체험이 있었다


원래는 한두명을 대표로 뽑아서 하지만 우리는 인원이 적어서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오예)


덕분에 맛있게 맥주 한컵을 클리어 하고 밖으로 나가서 맥주공장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마무리 했다.



그리고 투어가 끝나고 타이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체험이 있는데 이때 역시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몇잔 정도는 계속 마실 수 있다.


이때 맥주는 폭넓게 고를 수 있는데 생맥주를 먹고 싶다면 꼭 물어보자. (일부는 캔맥주임)


어느정도 마시고 있을때 쯤 다음 투어를 예약한 사람들이 온것 같았다. (근데 한국인)


벌써 하루가 지난것 같지만 이제 반이다.  ㅋㅋ


기념품 샵에서 내것과 친구에게 줄 맥주잔을 구입하고 밖으로 나왔다.


역시 싱가폴 기후에 맞게 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역시나 또 우버를 타고 달려서 주롱새 공원에 도착했다.


이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것은 아마 우버가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한다.. (우버 짱)


입장권을 끊고 주롱새 공원에 들어갔다.



처음엔 펭귄들이 맞아준다.



그리고 외부에 있는 새들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후기.


다행히도 동물원과는 달리 이곳 주롱새 공원의 새들은 잠자고 있진 않았다.


날씨가 덥지만 않고 조금만 더 빨리 왔다면 더 많은 새들을 봤을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새들이 겁이 별로 없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피하지 않고 그냥 먹이를 먹는걸 볼수도 있다.






중간에 새들한테 모이를 줄 수 있도록 모이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중간에 쇼를 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좀 늦게 와서 체험은 하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긴채 대략 빠르게 도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나올땐 거의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얼른 나왔다. 





배고픈 몸을 이끌고 향한곳은 레드하우스


싱가폴에서 유명한 칠리크랩을 판매하는 곳이다.



천장에는 큰 선풍기가 달려있다.



우리는 바깥쪽에서 시원하게 메뉴를 주문했다.


우리는 함께 튀긴[?] 새우를 주문했는데


이게 진리다.


진짜 맛있었다.



그다음에 나온 칠리크랩.


개인적으로 원래 새우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새우가 더 좋았다.


특히 새우에 뭍어있는 후레이크인가 튀김인지가 가장 맛있었다.


껍질채로 먹어도 좋은데 그냥 한번 먹어보면 엄청 맛있을 것이다.


이후에 음식이 몇개 더 나오긴 했는데 계속 먹기만 하느라 잘 못찍었다.. ㅋㅋ


밥을 먹고 밖으로 나와서 소화도 시킬겸 마지막 목적지인 머라이언 파크를 위해서 계속 걸었다.




길가다 나오면서 리버사이드를 걸으며 찍은 사진.


역시 야경이 멋진 싱가폴이다.








드디어 도착한 싱가폴 머라이언 파크






파크라고 해서 별거 있는것은 아니고 물이 나오는 동상 하나가 있었다.


야경 촬영을 위해서 삼각대를 동원하여 낑낑대면서 찍었다.




노출 조정 실패.. ㅋㅋ





드디어 모든 일정이 끝났다.


머라이언 파크까지 보고 버스 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은 맥주컵이랑 여러 물품을 들고 계속 돌아다니고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쳤다.


그리고 우버 덕분에 이 일정이 가능했지만 조금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이 딱 중간 날이었다.


앞으로 2일 정도 남았군.


다음편에서 계속!